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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6.01.28 한컴오피스 네오 (한글) 신제품 박람회에 가다

27일 코엑스몰에서 한컴 그룹에서 출시한 '한컴오피스 NEO'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문서편집기 답게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만...발표회의 운영과 그 내용에 많은 아쉬움을 가지게 하는 자리 였습니다

 

 

발표회는 25일까지 사전접수를 받고 1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바코드를 네임택으로 변경한다고 안내가 되었지만,

"선착순 1000명 한컴오피스 무료제공"이라는 항목 때문인지 몰라도 12시 이전에 많은 참석자가 몰려들게 됩니다.

 

결국 줄이 계속 길어지더니 사전의 안내와 다르게 현장 접수를 30분 일찍 시작하게 되는데요. 원칙으로 방문하신 분들은 "오피스 소프트웨어를"를 수령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부분이죠.

 

결국엔 오피스를 수령하지 못하신 분들은 불만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온라인사전접수마감을 제대로 하지 않아 잡음도 있었다는 군요   (  http://blog.naver.com/soladio/220609635335   )

 

 

 

행사 참석 고객과 참석자의 불편함을 먼저 생각 & 배려 했다면, 평가판 CD를 충분히 만들어서 무료 배포하고, 나중에 참석여부 확인 및 라이센스 증서를 메일로 보내주는 방법이 더 현명하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그래서 행사 시작하기 전 .. 참여가 많아서 즐거운 행사가 아니라,  선착순이라는 접수의 굴레에 끼여서 지치게 몸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 접수 시작 시간이 식사 시간이라는 상황은 비밀아닌   )

 

 

 

 

 

또한 행사 내용은 시작부터 끝날때 까지... 자화자찬의 연속(~.~!!) 그리고 발표자들도 대부분 덜덜 떨면서 버벅대고...  요즘은 애국 마케팅은 신뢰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인데, 제품의 마케팅 포인트가 애국 이더군요.

 

그리고 나머지 강조 포인트는 세계 오피스시장의 5%를 점유하도록 노력하겠다 라는 건데.. 그러기엔 제품이 한없이 약해 보였습니다

 

 

 

사용자들은 한셀에서 엑셀로 작업된 파일을 열어서 단, 1번이라도 작업중 오류가 나면, 다시는 쓰지 않게 되지요. (소비자는 냉정합니다 )

 

제 주변과 앞으로 나아가서 회사(학교) 주변에서의  한셀(초창기는 넥셀), 한쇼 사용하시는 분들 없잖아요?  오피스제품군인데 "멀쩡한 프로그램은 한글 뿐"인 이름만 오피스인 한컴오피스... 느낌은 MS오피스제품을 계속 따라하는 따라쟁이 느낌이 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애국심 마케팅보다, 호환성을 확보 & 에러없도록 무한 지원과 한글만의 특장점, 그리고 새로운 기능 포커스를 두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  네오의 한셀 소개 페이지에서도 별다른 기능은 딱히  ....  http://www.hancom.com/office/product01_03.jsp  )

 

 

 

물론 이번에 새로 추가된 한워드 라는 새로운 호환성 확보에 대해서는 좋아 보입니다만, 실제로 사용을 해봐야 호환성이 정말로 확보 되었는지 결과를 알겠죠?..... 개인적으로 (넥셀의 안좋은 추억...)으로 한셀 한쇼는 아직까지 사용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 안좋은 호환성 때문에요..

 

 

 

 

 

글을 쓰다보니  약간 횡설수설 했지만  딱 잘라서 거두절미하고, 네오 신제품 발표의 잘한점과 잘못한 점을 표로 명료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잘한점 

 VVIP용 한컴오피스 패키지 제공

 (단, CD보단 USB가 좋았을 듯..)

 아쉬운점 

 사전 등록의 효과가 없어서, 30분동안 접수시에 줄서야 했던 점..........!!

 (평가판CD를 뿌리고 참석자들에게 라이센스 증서를 온라인 발급했으면 ㅠ.ㅠ)

  위 한컴오피스 VVIP 패키지외 사은품이 짜다는(?) 느낌... 

 (마우스패드, 스펨플러로 찍은 조그마한 메모지같은 공책, 연필 .....

  이건 주나마나한 사은품..  차라리 기념로고 박힌 USB 메모리를 주는게 현명...)

 고쳐야할 점

  애국심 마케팅 및 특별한 마케팅 포인트의 부재

 ( 빡빡하고 재미없는 내용으로만 이루어지고 무한 반복되는 동일한 내용들...

   발표자들의 경험부재로인한 답답함( 오히려 발표자 중에서 학생이 재미있고 즐거움 )

 

 

박람회에 관한 글은 여기까지 적었구요. 

후에 집으로 복귀 후, 컴퓨터에 한컴오피스 네오 프로그램을 설치해본 결과는~~~~

 

 

네오라는 오피스 프로그램을 한글 2002이상의 기존버전 사용자들이 네오라는 프로그램의 유료 업데이트의 필요성을 느낄까? 라는 것이다.  네오(2016출시) 버전에서는  2014VP(2015출시)의 기능에 비해 아래의 차이점 이외에 변화된 기능들을 찾지 못했거든요. 혹여나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한글 2014와

     네오의 차이점

 

1. 문서 서식을 유지한 언어번역 기능

    (그나마  원문의 언어가 자동으로 선택되는 기능없음, 번역을 하려면 작업창을 띄워야 함.  특징이 있는 기능이라면 블럭처리후-> 오른쪽 마우스에 번역하기  라는 메뉴 정도는 있어야... )

 

2. MS워드와의 호환성 확보 (미검증)

    PDF  변환 및 편집 기능

     (한글2014VP 소개브로셔 PDF파일로 테스트 했는데 반응없음..

      프로그램이 죽어 버렸네요 ㅠ.ㅠ)

 

3. 폰트의  FSL(Font Simulation Library) 기능

 

 

추가로 가격은  VP홈에디션과 네오를 기준으로, 판매가격이 3만 ->6만원 으로 2배 비싸졌습니다.

 

 

 

또한 한글 워드 프로그램의 오래된 버전들의 특징을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C%BB%B4%EC%98%A4%ED%94%BC%EC%8A%A4%EC%9D%98_%EB%B2%84%EC%A0%84 의 자료에 의거하여  표로 정리해 봤더니

 

 

 2002 SE

 넥스소프트 넥셀 (Nexsoft Nexel)(한셀) 추가

 2004

 한컴슬라이드(한쇼) 추가

 2005

 문서찾기 추가 

 2007

 개인사용자용인 홈에디션 출시 

 2010

 넥셀->한셀, 한컴슬라이드->한쇼로 이름 변경,

 리본 UI 변경, 한초롬체, 표준문서포멧, 블로그 API 지원

 2010 SE

 개인정보탐색기 추가 

 2014

 함초롱외 3개글꼴 추가, 문서공동편집기능(잘 안씀), 클라우드저장(넷피스), 악성코드 체크, 도움말 사전검색 온라인연동

 2014 VP

 유튜브 동영상링크

 네오

※상단  비교표 참조

 

저보고 네오로 업데이트 하고싶니? 라고 여쭤 보신다면, 딱히 네오를 구매할만한 마음이 없다고 말씀 드릴수 있을거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기본적인 기능은  한글 2002SE에서도 충분 하거든요!!  여러분의 생각 어떠세요? 

 

 

 

 

 

 

어쩌다보니 신제품 발표회에서  한컴오피스의 단점을 나열하는 포스팅을 쓰게 되었네요..  한글 자체는 상당히 잘 만든 워드 프로그램에는 틀림없습니다만,  프로그램 마케팅 포인트의 부재(이제 애국 마케팅은 그만!!)와  장점을 살린업데이트가 없어서 아쉽네요.

 

애국 마케팅에 집중하지 마시고  "기본부터 시작하는" 오피스 제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그리스어로 NEO 라는 뜻은 "새로운, 부활의" 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한컴오피스 네오는 그러한 의미에 부합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네요. ^^a

 

 

Posted by 새로운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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